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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통이란 임신 37주 이전에 진통이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들어 배가 많이 뭉치는 것을 느꼈다면 그럼 이것도 조기진통의 징조일까요? 인신주수가 늘어나면 저녁때쯤 혹은 자고 일어나다 보면 배가 뭉치면서 밑이 빠질것 같은 느낌이 발생합니다. 이는 커진 자궁으로 인해 요구되는 혈액량도 증가되고 이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되지 못하는 상황, 즉 오래 걷거나 서 있을때, 정신적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경우, 피곤함이 중첩되는 오후에 종종 생깁니다. 이러한 배뭉침은 자궁 쪽으로 원활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편안히 휴식을 취해주세요.' 라는 우리의 몸의 메세지입니다. 그래서 배가 뭉치고 불편할 때 왼쪽 옆으로 누워서 쉬다보면 다시 편안해지고 풀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임신 중 종종 있을 수 있으며 임신주수가 커지면 더 잦아진다.

배뭉침과 조기진통의 차이

조기진통은 휴식을 취해도 배가 뭉치는 느낌 혹은 밑으로 빠지는 느낌이 지속되고, 그 뭉치는 정도도 한 시간에 5~6회 이상으로 규칙적인 잦은 횟수로 뭉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니던 산부인과에 가서 단순 배뭉침이었는지 아님 조기진통인지 감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기 진통의 원인

조기진통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감염이 조기진통의 하나의 원인 혹은 악화요인이 아닐까 여겨진다. 조기진통이 확인이 되는 경우 병원에 입원하여 절대 안정과 함께 정맥으로 자궁수축억제제를 투여받게 된다. 조기진통이 컨트롤되지 않는다는 것은 조기 진통으로 인하여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임신 28주이하의 조산은 아기에게 치명적인 합병증과 그로인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조기진통을 미리미리 조심하여 조산으로 이어지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단순한 배뭉침은 불규칙적(낮에는 괜찮다가 밤에)으로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거나 왼쪽으로 누우면 호전되며 자궁 경부 길이는 정상입니다. 조기진통은 규칙적(5분~10분에 한번)이고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져 있을때 나타납니다. 곧 다가오는 겨울에 배를 차갑게하면 배뭉침이 자주 올 수 있으니 따뜻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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