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잇몸질환이나 치은치주염, 충치 등의 치과질환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태아가 엄마 몸속에서 칼슘을 뺏어가서 자주 생긴다는 속설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임심으로 인한 여성 호르몬의 증가로 구강 내 환경이 변화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임신시 발생하는 충치나 치주질환은 그자체로 몸안에 염증물질을 증가시킵니다. 몸의 염증성 변화 자체가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충치가 생기면 반드시 빨리 치료를 받길 추천드립니다.
임산부가 자주 걸리는 치과질환 3가지
임신성 치은염
주로 잇몸이 붓는 임신성 치은염은 인신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절반이상의 임산부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임신 2~3개월부터 시작되어 임신 8개월 때쯤 가장 심한 양상을 보이지요. 출산 후 2~3개월 후에 다시 호전되긴 하지만 임신성 치은염은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임신 중에 치주염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구강 내 정상 세균들의 분포가 변해서 혈관벽이 약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잇몸이 쉽게 붓고 염증이 잘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치아부식
임산부는 만성피로에 시달리기 때문에 그만큼 구강관리에도 소홀해 질 수 있고 임신 초 입덧으로 인한 구토는 치아부식을 가속화하기도 합니다. 입덧으로 음식물을 자주 토하면 구강이 많은 양의 위산에 노출됩니다. 그결과 구강안이 급격히 산성화되어 치아부식증이 발생되며 초콜릿과 당분을 선호하는 경우 충치발생률도 급증합니다.
구강건조와 구취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입안이 건조해지고 구취가 발생합니다. 임산부의 약 44%에서 나타날 정도입니다. 플라그의 증가 및 치태, 백태, 설태 증가와 관련이 되며 평소 구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임신중에도 스케일링은 꼭 1년에 한번씩 하시는게 좋습니다.
시린 이
출산후에 이가 시릴 수 있습니다. 예전 어른들은 출산 직후에 이를 닦지 못하게 했습니다. 샤워나 머리감는 것 외에 양치까지 하지 말라니, 너무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무심코 평소처럼 양치를 하다가 정말 이가 시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가장 바깥쪽의 딱딱한 법랑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 안에 상아질이 있고, 뿌리 부분은 백악질로 덮여 잇몸 뼈와 연결되어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이 붓거나 들뜨기 쉽습니다. 출산 직후에도 지속됩니다. 치아와 잇몸이 닿는 경계 부위가 노출이 되면서 치아뿌리까지 노출되면 지각과민 증상, 즉 바람이 불거나 찬물을 마실때 혹은 양치질을 할 때 시린 느낌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임신 중 옆으로 칫솔질을 하는 잘못된 양치습관, 과도한 교합력에 의한 치아의 미세파절, 혹은 입덧으로 인한 구토로 구강 내 산성 음식에 대한노출이 심해지는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시린 증상을 피하기 위해 양치를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충치나 염증을 악화시켜 치아 손상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들뜨기 쉽고, 이로인해 지각과민 증상이 심해줄 수 있는 시기이므로 무엇보다 올바른 양치질과 구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임산부 구강관리 7가지
1.합성계면활성제가 없고 마모도가 낮은 치약을 사용한다. 잇몸충혈이 가속화되고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칫솔모가 부드러운 것으로 바꾼다.
2.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관리를 한다.
3.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간 양치질을 한다. 무엇보다도 치아와 치아사이의 치석제거에 신경을 쓰며 수면 중 치아부식이 가장 많으므로 잠자기 전 칫솔질에 특히 신경을 쓴다.
4.치실 사용을 권장한다.
5.생활의 긴장을 최소화한다.
6.녹황색 채소, 현미, 과일 등을 권장한다.
7.자극성 음식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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