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왼쪽 옆으로 누워자야하나요?
심장은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있습니다. 심장에서 나가는 대동맥은 좀 더 왼쪽 방향으로 간다. 이렇게 왼쪽으로 나간피는 오른쪽에 위치한 하대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커진 자궁으로 똑바로 눕는다면 특히 오른쪽, 온몸으로 내려갔던 피가 다시 올라오는 통로인 하대정맥을 많이 누르게 됩니다. 하대정맥은 심장에서 나간 피가 온몸을 돌아 다리에서 다시 심장으로 향하여 돌아오는 가장 큰 정맥이다. 이 부위를 자궁이 누르게 되면 돌아오는 피의 양이 적어지고 이는 심장 안으로 다시 채워져야 하는 피가 적어져 결국 심장에서 나가는 피의 양이 적어지게 되는 현상을 만듭니다. 심장에서 나가는 피가 적어지면 혈압이 떨어지며 태아-태반으로 향하는 피의 양도 줄어들게 된다. 이런 이유로 임신하면 왼쪽 옆으로 누우라고 권고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똑바로 누워도 숨이차거나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옆으로 누웠을때 힘들다면 굳이 이렇게 잘 필요는 없습니다. 왼쪽옆으로 눕는것은 커진 자궁이 큰 혈관을 막아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다시 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한 응급조치일 뿐이라고 합니다.. 호흡곤란이나 어지름증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지 않다면 충분히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한 자세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에게 제일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중간중간에 왼쪽 옆으로 누워서 자세를 바꿔주세요. 임신 28주 이상이 되면 자궁이 하대 정맥을 눌러서 혈류량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흔하기 때문입니다.
아내도 자는 방향이 왼쪽이고 오른쪽으로 돌렸을시 불편함을 느낀다고합니다. 양쪽으로 번갈아가면서 잠을 자고 있으며 임신 3개월때부터 사용했던 리치코 바디필로우 수면베개를 항상끼고 잡니다. 어쨋든 육아처럼 임신도 장비빨이 중요한것 같긴합니다. 리치코 바디필로우는 만족도가 100프로를 넘고 좀더 일찍 사지 않은것을 후회했습니다. 임산부용 베개는 본인에게 맞는 제품으로 사용하시고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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