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자다가 깨서 우는 아이 유아 야경증, 유아 야제증 수면장애 개선방법
29개월 아이가 요즘 새벽 4시쯤 일어나서 갑자기 소리지르며 울기도 하고
허공에 발차기, 가끔은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서치해보니 유아 야경증, 유아 야제증이란 병이 나오더라고요.
일종의 수면장애라고 할 수 있어요.
유아 야경증이란 만6세 이전의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소아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깊은 수면 중 초기 1/3에 갑자기 잠에서 깨면서 비명을 지르며 공황상태를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야경증을 앓는 아이들은 자다가 깨서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몽유병, 야뇨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유아 야제증은 야경증 증상과는 조금 차이점이 있는데,
낮에는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활동하던 아이가 밤만 되면 깊이 잠들지 못해
불안해하고 계속 우는 증상을 말합니다.
야경증과 야제증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고
아이의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수면 부족, 급격한 성장, 고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소아 수면 장애 이 질환들은 대체적으로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다가 깨서 우는 증상이 일정한 시간에 반복되거나 밤마다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우리 아이 개선 방법은?
방 안이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항상 조절해주시고 평소 아이가 찾는 애착인형이나 장난감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야경증과 야제증의 가장 큰 환경적 요인은 아이의 심리적 불안, 주변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가 큽니다.
아이가 잠에 깨서 보챈다고 야단을 치기보다는 평소 아이의 심리 상태에 대해 자주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